제주대 내년 시설사업비로 32억원 증액 반영
생명자원대 1호관 리모델링 등 총 144억원 투자
2015-12-07 서보기 기자
제주대학교는 내년 시설사업비로 32억원이 증액됨에 따라 생명자원과학대학(이하 생명자원대) 1호관 리모델링사업이 내년 안에 마무리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정부안에 반영된 생명자원대 1호관 리모델링사업비는 14억원이었으나 국회 예결위원회 심의에서 32억원이 추가로 증액돼 4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연면적 4123㎡, 지상 3층의 생명자원대 1호관은 준공된지 37년이 된 노후 건물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시급히 대두돼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2017학년도부터 체육학과, 통역ㆍ번역대학원, 산학사업(국책사업)단 공간이 새롭게 마련됨에 따라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교육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대는 “이번 예산 증액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창일ㆍ김우남 의원의 도움이 컸다”며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질 높은 학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32억원이 증액됨에 따라 내년 제주대는 시설사업비로 △장기계속사업 62억원 △리모델링사업 46억원 △보수사업 21억원 △정책사업 4억원 △신규사업 2억원 △기타 9억원 등 총 144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또 최근 2년간 리모델링사업비로 96억원을 확보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