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나눔과 베풂의 상징인 김만덕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자

강성환 건입동주민센터

2015-12-07     영주일보

겨울이 빨리 찾아온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지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힘든 시기이다. 특히나 요즘 사회가 아파트를 선호하는 주거 문화, 개인주의적 사고가 팽배해지면서 이웃 간 정이 많아 사라져가고 있다.

아직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어 각 자생단체별로 기금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건입동에서는 2011년부터 나눔 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기관, 단체, 지역 주민들로부터 농산물, 공산품, 식품류를 기증 받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에 월 1회 1개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나눔뱅크가 벌써 5년째 운영되면서 정기적으로 물품을 지원하는 분들도 많다. 이런 분들이 도움으로 올해 11월말까지 생필품 30여종 6,575가구에 6,340개 물품을 지원했다.

크지는 않지만 물품을 받고 필요한 물품이라면서 환하게 웃으시는 분들을 볼 때면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쁨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 작은 실천이 큰 사랑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다.

나눔뱅크에 행복을 담아 기부하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며, 이 기회를 빌어 지역주민들께서 나눔뱅크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오며 저희 나눔뱅크에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내가 쓰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물품, 나는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나눔 뱅크로 전달해주십시요

외로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눠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