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타들어 가는 농심해소, 이달말까지 감귤수확 일손돕기 올인

2015-12-04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사상 유례없는 11월 잦은 강우로 인해 감귤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대해 감귤수확 일손돕기에 올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귤수확 완료시까지 추진하는 이번 일손돕기 추진계획은 고령농, 여성농, 장애농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읍·면·동에 설치하고 감귤수확 인력지원 창구 설치 운영 및 해당 관내 총괄관리를 하게 되며, 일손지원 부족농가 파악 및 지원봉사 희망자 상호 알선하는 역할을 한다.

도내외 자매결연 기관․단체와 연계한 일손돕기 추진하며 완료시까지 농․감협,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 유지하게 된다.

읍·면·동에서 도·내외 자매결연기관․단체에 일손돕기 협조요청하고 상호방문계획이 있을 경우 우리지역 우선 방문, 일손돕기 추진한다. 그리고 타지역 자매결연 기관․단체 방문 시 일손돕기 또는 자원봉사 실천으로 고마움 보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신설한 해병대 제9여단을 비롯 관내 전경대대에도 잦은 강우로 인한 감귤농가 어려움을 감안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고 사전 지원가능 인력 통보 통보되면 일정을 협의해 해당 읍면동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불량걈귤 열매솎기에도 큰 지원을 받았던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 감귤수확 인력지원을 요청해 수확이 저조한 남원읍, 동지역 일손부족 영세농가에 긴급 투입할 예정이며,

자생단체 회원간 10명 내외 단위그룹으로 회원과원 일손돕기 추진토록 하고 도시지역 유휴인력 최대한 활용해 일손돕기 적극 참여토록해 일손돕기 희망농가 파악 및 지원가능 단체 연결을 자율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귀포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토․일요일 또는 연가를 활용한 자율적 일손돕기 추진한다. 부서별로 지원단 구성해 감귤농정과로 참가일정 사전통보하면 해당 읍·면·동으로 배치하게 된다.

일손돕기 참여 기관·단체, 자원봉사자 및 일손돕기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농가는 서귀포시 감귤농정과를 비롯 서귀포시 소재 읍·면·동 감귤수확 일손돕기 지원 창구를 통해 인력지원 신청을 접수하면 된다.

서귀포시 현을생시장은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이 대내외 여건상 총채적 위기를 맞고 있지만 감귤구조혁신계획과 발 맞춰 모두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