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15 구제역·AI 가상훈련(CPX) 실시
2015-12-03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2015년 11월 30일(월) 오후2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서귀포축협TMF 사료공장에서 구제역(FMD) 발생 대비, 살처분, 이동통제 등 현장훈련을 통한 조치 체계 숙달 및 초동방역 능력 배양을 위해 2015 서귀포시 구제역·AI 가상훈련(CP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상훈련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가상현장훈련으로 행정 및 관계기관간 협력체계는 물론 방역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것으로 백신 미접종 유형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신고접수부터 초동방역팀이 조치를 취하는 주의단계훈련과 살처분, 백신접종 등 심각단계훈련까지 사전촬영과 현장시연을 동시에 진행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서귀포시부시장 등 도내 주요인사와 행정관계부처, 서귀포축협 등 생산자단체,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참석해 구제역으로부터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한 축산농가 방역결의문 선서 등 가상훈련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고 한다.
앞으로 서귀포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미비점이나 보완사항을 개선하고 현장중심의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내년 5월말까지 지속 운영하는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시 선제적 차단을 통해 청정제주 유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