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김 전 대통령, 제주도민의 마음속에 길이 남을 것”
2015-11-23 양대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애도 논평을 내고 “제주에 평화 정신을 심어주신 대한민국의 큰 별 거산(巨山)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63만 제주도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6년 한미 정상회담, 한일정상회담을 제주에서 개최하는 등 평화의 섬 제주에 큰 애착을 보여주셨다”며 “한 해에만 두 차례에 걸쳐 제주에서 미국, 일본 정상과 한반도 정세와 세계 평화를 논의함으로써 제주를 세계만방에 평화의 섬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셨다”고 애도했다.
또한 “대통령 재임시절에는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 도입 등 과감한 개혁으로 국민의 절대적 신망을 얻기도 했다”며 “김 전 대통령이 보여준 개혁과 평화의 정신은 제주도민의 마음속에서 길이 빛날 것이며 또한 제주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분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