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어르신, 남주고 손자들과 옛날 이야기꽃 만발
2015-11-22 문인석 기자
선흘리 추억테마공원은 옛날 문화와 추억이 전시된 공간으로 어릴 적 그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이 벅차올라 눈물을 훔치는 어르신과 옛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남주고 손자들의 눈빛이 빛났다.
어르신의 옛 추억을 글로 담아내고 있는 남주고 라이프스토리 동아리 학생은 “응답하라 1988 드라마를 보며 제가 살아온 시기는 아니지만 따뜻한 사람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추억테마공원도 한편의 옛날 드라마를 보듯 어르신과 함께 옛 추억을 이야기하며 교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하며 어르신의 손을 꼭 잡아드렸다.
동홍동 어르신 이야기 사업은 어르신께는 손자를 선물하고 말벗이 되어 드려 고독감을 덜어 드리고, 청소년에게는 세대 공감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워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배려와 나눔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홍동 복지위원협의체(위원장 김창수)와 남주고등학교(교장 현종진), 동홍동주민센터(동장 김명규)는 올해 12월 동홍동 어르신 이야기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