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GTEP, 도내 기업 수출도우미 역할 ‘톡톡’

2015-11-19     서보기 기자

제주대학교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ㆍ사업단장 이용완)이 제주 중소기업의 수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주대 GTEP은 지난달 31일부터 11월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5 광저우 캔톤페어’에 지원팀장과 10명의 GTEP요원을 파견했다.

이 행사는 200개국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수출입박람회다.

제주대는 협력업체인 도내 5개 기업(리코리스, 오션스타, 서연, 태림상사, 영어조합법인 제주창해수산) 및 대한뷰티산업진흥원과 함께 참가했다.

이어 제주대 GTEP 4명의 요원은 지도교수와 함께 지난 4~7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15 베트남 국제 유통 산업전'에 제주화장품업체인 송이산업을 대표해 참가해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베트남 박람회에는 다양한 종류의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대를 비롯한 한국의 15개 대학 GTEP 사업단이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호치민시를 비롯한 베트남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의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제주대 GTEP요원들은 송이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수출전략을 직접 수립하고 박람회에서 외국 바이어 상담과 현장마케팅 및 사후관리까지 모든 업무를 전담했다.

베트남박람회 총괄을 맡은 최종선(회계학과 4년)씨는 "철저한 시장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기후가 습한 베트남 시장에는 유분기가 많은 화장품은 적합하지 않았다. 박람회 활동을 통해 느낀 제품의 애로사항들을 협력업체에 전달해 향후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