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신규 어선어업 지원사업 체감도 높아

2015-11-16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어선어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지원한 어선기관 보수·보강(보링)사업과 안전조업을 위한 어선프로펠라 로프절단기 지원사업이 어선어업인들에게 체감도 높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선기관 보수·보강사업의 경우 어선어업인들이 기관개방검사에 따른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사업신청이 34척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에서 기관이 오래된 어선을 우선 선정하여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영세어업인들이 부담을 완화하는데 한 몫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선기관 보수․보강사업의 지원한도가 7,000천원으로 기관마력수에 따라 약 8,000천원 ~ 10,000천원이 소요가 되어 지원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어선프로펠라 로프절단기 지원사업은 올해 7척을 선정해 사업을 지원했는데 근해어선이 장기조업을 하는데 있어 갑작스럽게 프로펠라 고장으로 어장에 떠다니게 되면 조업현장에서 어선원들이 잠수를 해 로프를 제거하거나 조업을 중지한 상태로 귀항해 로프를 절단하는 등 불편을 감수했으나

어선프로펠라 로프절단기 설치 이후에는 기관고장의 원인이 되는 로프 등 이물질이 감기는 현상이 없어 어선사고 예방과 안정적인 조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6년도에 신규사업으로 어창시설 내 활어를 보관하기 위한 산소발생기 공급장치를 지원하여 선어 위주의 어류판매보다는 지역에서 어획하는 활어를 고가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여 소형어선 어업인들의 소득안정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