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지구를 살리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포인트제’참여로

이상민 아라동주민센터

2015-11-13     영주일보

지구의 기후변화가 심각하게 진행되어 지구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보도기사를 자주 접하면서 살고 있다. 2008년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지금 어떤 위기에 처해 있는 지 잘 나와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현상으로 지구의 온난화, 해수면의 상승, 눈과 얼음의 감소, 홍수와 가뭄의 증가, 이상 고온 발생 빈도 증가, 폭우 및 폭설 빈도 증가 등으로 지구촌 사람의 삶의 어려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와 더블어 미래에 닥칠 가장 큰 영향으로 기후 변화로 물부족과 가뭄, 홍수 및 화재 발생의 증가로 인한 농업생산량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에서는 물부족과 해안 범람, 홍수 가뭄의 증가로 풍토병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대재앙적인 현상의 주원인으로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발생 증가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탄소 발생을 줄여야 한다는 국제협약으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도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금년부터 시행하여 온실가스를 줄여나가고 있으며 그 중심에 일상생활 에너지절감을 시행하는 ‘탄소포인트제’가 국민참여운동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 100만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여 1가구당 1㎾씩 절약할 경우 원전1개에서 생산하는 전력(1GW = 1,000,000㎾)을 아끼는 효과로 막대한 에너지 절감을 이룰수 있으며 , 금년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의 국가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상 생활 전기 근검 절약으로 하나 뿐인 지구를 지켜나가는데 일조하고 절약한 만큼 보상을 받는 ‘탄소포인트제’에 대한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대재앙의 지구를 지켜 나갈 수 있다면 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