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수능이후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 실시

2015-11-11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2일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부터 20일까지 읍·면·동별로 행정, 경찰, 청소년지도협의회와 민·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청소년유해환경 점검·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시험 해방감에서 비롯한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유흥주점, 숙박업, 단란주점, 휴게음식점 등 청소년유해업소 1,090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단속 내용은 학교주변 및 청소년 밀집 지역에 있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출입·고용금지 준수여부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제작․배포행위 △청소년유해업소표시의무 위반여부 △청소년유해약물 판매행위 등이다.

또한, 관내 순찰을 통한 △ 늦은 시간 배회 청소년의 귀가 지도 △ 청소년의 음주‧흡연행위 계도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단속을 통해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회장 김수현)는 수능 당일 관내 4개교에서 수능생을 격려하고 수능시험이 끝난 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시내를 중심으로 청소년유해환경 합동점검을 벌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