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감귤박람회장 도민, 국내외 관광객 등 인파 북적

2015-11-11     문인석 기자

지난 6일 개막된 2015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 도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는 8일까지 8만 3천여 명의 관람객이 관람하는 등 관람객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농업기계 자재관, 감귤산업전시관, 감귤기술전시관, 감귤향연장 등 다양한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다.

파쇄기, 전정가위 등 농업기계자재가 전시된 농업기계자재관과 제주보유 감귤 400여점이 출품 전시되고 있는 감귤향연장이 농업인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농업기계자재관과 감귤향연장인 경우 감귤농가에서 많이 찾아 다양한 감귤품종에 대한 상담과 서서 잡초제거 작업 할 수 있는 농기구인 딸깍 호미, 감귤채수가위 및 전정가위, 운반기 등 농업기계자재에 대해 상담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15개 감귤주산지 감귤관련 제품이 전시된 지구촌 전시관과 자매결연도시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는 감귤산업전시관도 도민 및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자청비, 불로초와 서복 등 대형조형물과 물 허벅, 대학나무, 초가집 등 감귤조형물을 설치하여 포토 존으로 운영함으로써 가족단위 개별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또 다른 이색적인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9일부터 10일까지 해외 바이어 상담회, 전국노래자랑, 국내외 학술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9일에는 박람회장 내 농업인 교육관에서 국내외 바이어 및 업체 간 상담회 등을 통해 MOU체결 등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며, 제주관광대학교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경연대회도 박람회장 주무대에서 열리고,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원로연예인 송해가 진행하는 전국노래자랑이 감귤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

10일 오후 2시부터 한국감귤아열대과수학회(회장 송관정)에서 주관하는 감귤신품종 개발 및 보급 촉진전략 국제학술심포지엄이 국립종자원제주지원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이외에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