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인도네시아와 관광교류 및 협력증진 업무협약 체결

2015-11-10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인도네시아의 마하다나 그룹과 한국의 이지웰페어의 관광교류를 통한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력 체결에 제주관광공사와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확인서명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체결식은 현지시간 11월 9일 11시 인도네시아 관광부 14층 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인도네시아 관광부 다당 리즈끼 라트만(Mr. Dadang Rizky Ratman)차관,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 마하다나그룹 무하마드 리즈키 프라타마(Mohamad Rizky Pratama)회장, 이지웰페어 김상용 사장, 현지 언론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금번 협약식은 마하다나 그룹과 이지웰페어의 한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의 서비스 분야 진출을 위해 양 기업의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제주관광공사와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확인서명을 하여 신뢰성을 확보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 국가의 교류 및 협력분야에서 제주와 인도네시아간의 관광객 유치 및 관광객 편의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관련정보의 공유, 기타 상호 교류협력 가능분야 발굴 및 공동 이익에 기여하자는 것이다.

이지웰페어는 2003년 설립되어 선택적 복지제도와 관련된 국내 굴지의 서비스 회사로 선택적 복지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정보시스템 분야를 개척해 왔다.

마하다나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기반을 둔 투자그룹으로 금융 솔류션, 운송, 임대사업과 관련된 자회사를 두고 있다.

향후, 이지웰페어는 인도네시아에 복지서비스분야의 사업을 진출하여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마하다나 그룹은 한국에 할랄문화인증센터 건립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 편의증진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동남아 시장으로의 시장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및 편의증진을 위해 인도네시아 관광부와 실질적 교류와 협력증진, 기업 인센티브 투어 유치를 위해 마하다나 그룹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할랄문화 인증 및 편의증진을 위한 수용태세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관광부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금번 업무협력을 통해 실질적 교류와 협력증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5천만 명이며, 중산층 인구가 약 7천만명 규모로, 말레이시아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등 유사한 문화를 갖고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제주에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