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 3차 노지감귤 관측조사 실시

2015-11-08     양대영 기자

노지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에서는 11월 10일부터 3차 감귤생산관측조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감귤생산예상량 관측조사결과는 1차 51만 8천 톤, 2차조사에서는 생리적 낙과가 적어 53만 9천 톤 내외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번 착과량 조사를 실시한 후 생산예상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3차 조사는 조사대상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수확하여 열매의 크기(횡경)와 열매수, 무게, 선과규격별 분포율, 품질(당도, 산함량) 등을 조사한다.

농업기술원은 조사기간 동안 공무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3일 3차 관측조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관측조사 요원과 보조원에게 조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감협 남원지점 선과장을 임대 완료해 관측조사 나무에서 딴 열매를 과일 크기별로 선과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다.

농업기술원은 11월 관측 조사 나무 열매 수확과 동시에 품질 조사하고, 11월 하순에 한 차례 더 열매 품질 조사를 실시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감귤 품질을 발표할 계획이다.

3차 생산관측 조사는 이달 말까지 현장조사와 품질검사 후 자료를 분석하고 관측조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 하순경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