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전도사(방문간호사) 가정방문사업 만족도 높아

2015-11-04     문인석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가정을 방문하고 사랑으로 보살펴줌으로 인해 수혜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10월까지 방문보건사업 서비스 수혜자 1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소는 가정 방문간호사 8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건강문제가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산부, 재가암 환자, 결혼이민자, 건강보험 하위 20%이내 주민 등 보건의 료 취약계층의 대상자별 상황에 맞는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인별 건강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건강교실, 비만교실, 체조교실, 금연교실 등 대상자에 맞는 프로그램 참여를 연계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월1회 전담인력 간호사, 작업치료사, 치매사례관리사, 치과위생사, 정신보건간호사 등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여 의료취약계층 사례집담회를 통해 대상자별 요구에 맞춰 지역사회로 연계하여 각자 형편에 맞는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방문건강관리사업에 3,000가구 3,700명이 등록 관리 중이며 건강상태에 따라 집중 관리군(연10회 이상 방문), 정기적 관리군(연4회 이상 방문), 자가 관리군(연1회 이상 방문)으로 분류 관리하며 새로운 대상자가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등록관리 중에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방문간호사들은 작은 도움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주민들의 이 같은 반응이 이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며 소외된 주민들에게 건강 길잡이로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