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건강관리, 불턱(태왁)체조로

2015-10-28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정민)가 제주대학 체육학부 도움을 받아 지난해 개발한 해녀 건강관리 불턱체조를 올해는 도형으로 2,000장을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턱체조 도형은 54cm x 78cm 크기 칼라로 어깨·상체·손목·하체·태왁운동·마무리 등 9동작과 체조방법을 담았으며 보급 방법은 행정조직을 통해 어촌계 사무실과 잠수탈의장에 부착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는 작년 성산·남원·표선지역 어촌계에서 해녀 건강리더 육성프로그램 실시 30명을 수련시켰으며, 남원 1리 어촌계 44명, 온평리어촌계 43명의 현직잠수들에게 불턱체조를 수련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9월에는 남원ㆍ성산ㆍ표선지역 해녀건강리더 39명을 육성하여 보급사업에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불턱체조는 해녀들이 잠수하기 전ㆍ후에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일상화를 통해 건강유지 증진을 목적으로 보급하는 보건소 특수시책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