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농업성공대학, 6개월 과정 27일부터 수료식
제주시 관내 지역농협 10개 캠퍼스에서 총 672명 수료
2015-10-27 양대영 기자
제주시(시장 김병립)와 제주농협(본부장 강덕재)은 공동으로 운영했던 2015년 제4기 농업성공대학을 성공리에 마무리 하고 27일 한림농협을 시작으로 캠퍼스별로 수료식을 개최한다.
제4기 농업성공대학은 지난 4월 28일 제주시 관내 9개 농협(10개 캠서스)에서 수강생 761명이 신청하여 6개월과정으로 진행되었는데, 수료기준(출석률 80%이상)을 통과한 672명(수료율 88.3%)이 영예의 수료증을 받는다.
수료식 일자는 조천, 한림, 고산농협이 27일, 한경, 애월, 하귀농협이 28일, 제주시농협 29일, 마지막으로 함덕, 구좌농협이 30일에 열린다.
올해 진행된 제4기 농업성공대학은 한·중 FTA 등 농산물 세계시장 개방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 경쟁력을 갖춘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자기개발, 농업기술교육, 농산물유통, 농산물 마케팅, 교양과목 등 총 25차에 걸쳐 농업관계자,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교수, 선도농업인 등 다양한 권위자를 초빙해 특강을 듣고 토론을 갖는 등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우도주민들의 요청으로 우도에서도 처음 열렸는데, 모범적으로 참여했던 김옥氏는 “지난 6개월 동안 주경야독으로 진행된 과정에 참여하면서 몸은 피곤했지만 교육을 받고 집으로 돌아 갈 때마다 배우는 보람에 뿌듯하고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표하며 “현재의 농업환경이 아무리 어렵지만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면서 맛있고 보기도 좋은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