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추자초 학생 대상 수도권 체험학습 진행

2015-10-21     서보기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지난 10월 15일(목)부터 20일(화)까지 5박 6일 동안 추자초등학교(교장 송준의) 5~6학년 학생 26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도권지역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정치, 사회, 과학, 진로, 역사 등의 교육내용을 실제 체험하고 정리하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이번 체험학습에서는 ▲국회의사당 방문 및 국회의원과의 만남, ▲신용산초등학교 학생과의 교류 및 홈스테이, ▲남산타워를 비롯한 서울 야경 투어, ▲국립과천과학관 견학, ▲키자니아직업체험관 및 서울애니매이션센터 견학, ▲헌정기념관 및 한옥마을 견학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0월 19일(월)에는 추자초등학교와 서울신용산초등학교간의 자매결연 협약식을 실시하였는데 이번 자매결연은 신양초등학교 졸업생 박기찬 선배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서울 우정라이온스 클럽의 추진으로 이루어졌다. 협약 추진에 따라 양 교는 교육시설 및 체험 프로그램 활용, 도시 문화체험 실시에 따른 홈스테이, 도서지역 낚시활동, 올레길 걷기 등 체험활동에 관하여 양자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추자초 학생들의 수도권 체험활동은 TV나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생동감 있는 교육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고, 배운 내용을 기록하여 학습내용을 내재화 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체험활동은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한 제주항공, 우정라이온스클럽 등에서 사업비와 항공비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해주어 가능했으며, 추자초 학생들은 추자도 자연과 삶의 모습을 제주관광공사 서울홍보관을 통해 시민에게 알리는 ‘지역 알림꾼’ 역할도 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교육기관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섬 속의 섬 아이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체험교육을 가능하게 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