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의료원,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2015-10-20 문인석 기자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서귀포 지역 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 확대를 위해 서귀포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초등학교, 중학교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써 2015년 한 해 동안 6개 학교, 76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실습을 병행해 진행하면서 마무리 되었다.
한 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7천여 명에 달하고 심장정지로 인한 사망자가 2만 6천 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6.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라 그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스웨덴은 55%, 일본은 34.8%, 미국은 33.3%에 달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응급상황 발생시 119신고 요령과 실제로 심폐소생술 마네킹 애니를 활용한 1:1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생생한 실습교육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빠른 시간 내 대응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습득하게 함으로써 실질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성대림 원장은 주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수명 연장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강성하)과 지난 10월 15일 제주지역 심뇌혈관질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