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다시 만나는 유홍준의 제주문화여행’ 마련
2015-10-16 문인석 기자
‘다시 만나는 유홍준의 제주문화여행’이 그것인데, 오는 10월 19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실시된다.
유홍준 교수는 현재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이며, 전 문화재청장을 지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 ‘돌하르방 어디감수과’를 펴냈고, 저서에서도 ‘우리나라에 제주도가 있다는 것은 자연이 내린 축복입니다’라고 표현 한 것처럼 제주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특히 이번의 인문학 특강에서는 유교수의 재치 넘치고 유쾌한 입담으로‘추사의 삶과 예술을 중심으로’모처럼 접할 수 없는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것이다. 제주문화를 제3자적 관점에서 다시 한 번 이해하고, 그 소중함을 되새김 해보는 뜻 깊은 자리이며, 마치 풍성한 인문학의 숲을 신나게 여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인문학 콘서트의 주요 프로그램은 도립서귀포합창단 소프라노 이은숙과 테너 신용훈의 멋진 성악듀엣 연주를 시작으로, 추사명예관장 위촉장 수여, 인문학특강, 사인회 등으로 진행된다.
인문학 콘서트는 무료입장으로, 특강 참가를 원하는 도민과 관람객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행사 후 사인회가 있는 만큼 소장하고 있는 유홍준 저서를 가지고 오면 사인을 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는 인문학 콘서트를 시작으로 향후 2016년 명사와의 열린 강좌, 문화미술품 감정대학 운영, 시민공모 참여를 통한 서귀포문화도시 조성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 할 계획이며 이 같은 방법으로 문화를 통한 지역주민과의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바야흐로 서귀포 문화 부흥시대, 서귀포 르네상스를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