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삼도2동 문화예술 축제 2015 삼도풍류에 멋과 흥에 취해보세요
문정희 삼도2동 주민자치담당
2015-10-16 영주일보
삼도2동(동장 김진석),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신관)에서는 잊혀져가는 향사당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주민들의 예술문화 정취를 되살리고자 삼도2동 지역 마을문화예술축제인 '삼도풍류'가 오는 24일(토) 오후 3시부터 향사당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삼도풍류’는 활도 쏘고 당면 과제 논의 등 마을 사랑방 역할을 했던 향사당에서 선인들의 즐겼던 풍류문화를 되새기고 원도심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한 순수 지역마을축제이다.
2012년에 이어 네번째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삼도2동 자생단체 및 문화예술의 거리 입주업체 등이 참여해 어느해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 및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게 된다.
‘삼도풍류’축제는 삼도2동 풍물민속보존회가 행사의 포문을 알리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즐길거리에서는 전통놀이, 한지등 만들기. 머리핀 만들기, 페이퍼토이만들기, 원도심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각설이 타령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울어진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된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들이 함께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은 단순히 행사 참여보다는 누구나 함께하고 나누며 소통하는 축제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개막식이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마술공연, 민요공연, 통기타 연주 및 제2의 김광석을 노래하는 가수 채환 등 다양한 공연은 깊어가는 가을 밤에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겁니다.
그리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천냥국수 및 전통음식 만들기 등 먹거리 장터는 정겹고 즐거운 잔치 분위기를 한껏 높여줄 것이다.
제주의 문화와 전통을 대표하는 삼도2동이 지금은 원도심의 한 개의 마을에 불과하지만 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지역민의 유대를 굳건히 하는 지역공동체의 소중한 축제인 2015 삼도풍류에 멋과 흥에 취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