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앙지하상점가조합, 제주대 산학협력단 연구용역 체결
2015-10-13 서보기 기자
이번 용역의 과업내용을 보면 첫째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도상가의 일반 현황 및 상권특성으로 상인조직, 시장면적, 점포수 및 빈 점포수, 상인 및 종사자 수 등의 일반적인 현황을 정리하게 된다.
둘째로, 지하도상가 상인과 전문가 조사인데, 지하도상가 운영관리조례 내용, 관리방식 등에 대해 유통 및 상권전문가, 마케팅 전문가, 담당 공무원, 도의원 등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하게 된다.
셋째로, 국내 타 지역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실태 조사로써 서울, 인천, 부산 등 타 지역 지하도상가 관리조례 및 운영실태, 관리 방식 등에 조사 분석하고 지하도상가 기부체납 전.후와 조례개정 이후 상권의 변화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조사결과 분석을 통해 지하도상가의 합리적이고도 효율적인 운영관리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이번 용역은 75일의 일정으로 추진되며 금년 12월 20일 이후에 완료될 예정이고, 가능하면 상인들의 주관적인 시각을 배제하고 전문가들의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운 결과가 도출되어 앞으로 개정될 '제주특별자치도 치하도상가 관리 조례'의 모범적인 디딤돌이 되어서 도민, 상인, 행정 모두가 인정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훌륭한 제주형 지하도상가 관리조례가 탄생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제주중앙지하상점가조합(이사장 양승석)은 10월12일 임시 점주회의를 개최하여 위의 용역추진 상황을 보고함과 동시에 양도·양수, 전대, 일인 다점포 문제 등에 자정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