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살고 싶어하는 복지문화마을만들기’ 100인 원탁토론 개최

2015-10-10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태봉)은 10월 8일(목)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의원, 9개 읍·면·동 장애인지원협의회원, 읍면동 공무원 및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복지문화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원탁토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 앞서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문화마을만들기에 대한 정의와 사례를 발표하여 복지문화마을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다고 전했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민참여 및 민-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특성화된 복지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는 자립형 마을공동체 조성 활동’을 복지문화마을만들기로 정의했으며, 사회복지의 흐름이 생계형 복지에서 삶의 질 복지로 바뀌어감에 따라 지역자원, 지역주민 참여형 복지를 강조했다.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복지문화마을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원탁토론에서는 토론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빠짐없이 의견을 제시하며, 제시된 의견을 즉석투표형식으로 하여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은 의견을 추려내 현장의 주민들과, 복지전문가,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탁토론 결과로 지역주민이 살고 싶어 하는 복지문화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관계맺기(지역주민, 이주민), 주민의식(공동체)개선 활동, 민관이 함께하는 주민참여프로그램 환경조성사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의견이 나왔으며, 복지문화마을 만들기 주민참여 활동에 적극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 참여자 99%가 적극참여하겠다고 응답하여 복지문화마을 만들기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한다.

이날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이나 방안은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주민 주도형, 주민 참여형 복지사업을 전개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