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박람회, 할랄 개념 접목 세계 무슬림 시장에 접근

제주에서 개최되는 로하스박람회, 무슬림 시장 진출위한 실속있는 비즈니스 이벤트 개최

2015-10-09     양대영 기자

2013년부터 무슬림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할랄컨설팅 등 노력을 지속해온 로하스박람회 (10월 10일~12일)가 올해에는 한국 중소기업이 세계 무슬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싱가폴의 할랄식품 전문 유통체인점이 박람회에 참가, 동남아 등 해외 무슬림 시장에 한국식품을 수출하는 방안을 설명하고 참가업체들과 일대일 상담하며, 인도네시아 어류가공협회등 4개사는 자국의 다양한 할랄식품을 출품한다. 또한, 세계적 규모의 말레이시아 및 싱가폴 유통기업이 상담회에 참가하여 제주도내외 기업들과 수출입상담을 진행한다.

참가 바이어중 말레이시아의 MY DIN사는 100년전 설립된 년간매출 6억4천만불, 종업원수 13,000명 규모의 대형 글로벌 유통기업으로서 말레이시아 전역에 267개의 판매망을 보유하고 식품,화장품,가구,가전,잡화,선물용품,의류등 다양한 상품을 국내외에서 구매하여 말레이시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싱가폴의 CODAA SWITZERLAND AG 사 또한 매출액 2억5천만불 규모의 대형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세계 16개국에 지사를 두고 화장품,패션제품,식품 유통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이벤트 이외에도 이번 로하스박람회에서는 할랄컨설팅,정리컨설팅,국제화시대의 와인매너 세미나/시음회,제주 정착민과 토착민 간의 토크쇼, 항노화 발전전략 토론회, 농어촌체험프로그램, 어린이음악극,퓨전게이트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10월 10일(토) 15시부터 진행되는 항노화산업 발전전략 토론회에서는 항노화 분야의 도내외 전문가들이 새로운 융복합서비스 분야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항노화 산업발전을 위하여 제품 및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고 성공사례를 통한 제주 항노화산업 비즈니스 모델 추진방향 및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토론회 내용은 향후 JIBS를 통해 특별 토론회 프로그램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150여개사가 출품하고 해외 8개국에서 40여개사 바이어가 참가하여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을 갖춘 이번 로하스박람회의 사무국인 ㈜가교 라정임 대표는 "이제 4회를 맞는 로하스박람회는 제주 도내외 기업이 이슬람 시장에 진입하는 구체적 방법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며, 또한 지난 메르스 사태때도 지킨 청정제주의 환경과 이미지를 활용하여 한국인과 세계인에게 관광문화 측면에서도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적 박람회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하스박람회 참가차 제주를 찾은 외국 바이어들은 11일 상담회 전날 제주국제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되는 환영만찬에 참가하며, 행사를 모두 마친 13일 오전에는 박람회 사무국이 제공하는 제주 유명관광지 투어에 참가한후 귀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