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농협, 6일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

2015-10-07     양대영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양용창)은 지난 6일 다문화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광양지점 5층 제주다문화가정센터에서 다문화 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7월 17일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월, 금요일마다 3시간씩 총 18회로 진행되었다. 한국어 교육을 기본으로 제주역사 배우기, 한국전통음식인 약밥만들기, 백숙만들기, 물김치만들기, 김치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다문화여성대학은 결혼이민이주여성들의 농촌사회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우리문화를 이해하고 가족들과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교육 기간동안 여성조직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보육도우미 지원을 통해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친청 어머니처럼 문화 차이에서 오는 어려움 등 마음을 터 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상담도 해주었다.

제주시농협 양용창 조합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과 정서적으로 안정할 수 있는 친밀감 조성으로 다문화 여성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소통하고 상생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