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도교육청, 6개 안건 공동추진 합의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 비전 공유하고 관련 사업 상호협력 강화키로
2017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 등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2015-10-05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희룡 도지사와 이석문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5일(월) 11시, 도청 삼다홀에서 2015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그리고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래 우수인적 자원 확보를 위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더 큰 제주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6개 안건에 대해 교육 및 도정시책에 대한 상호 협력과 공동추진을 합의했다.

합의내용으로는 ▲우수인재와 경쟁력 있는 기업 양성을 위한 2017년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제주에 유치하는 데 공동으로 추진 ▲학업중단 등 위기 청소년 및 가정을 지원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 ▲도와 교육청은 제주어의 전승 및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들엄시민 제주어’ 보급과 활용을 위해 적극 협력 ▲2030년까지 ‘탄소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 확대에 적극 협력 ▲제주도 및 출연기관, 산하기관 등에서 도내 특성화고 졸업자들의 지속적인 채용을 장려하여 ‘청년 조기 취업’을 적극적으로 정착 ▲신해양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국립해사고’의 제주 유치를 위하여 더욱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 등 이다.

아울러, 제주도와 교육청은 최근 인구 증가에 따른 정주 여건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결정과정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교육과 생활편의를 증진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