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민속마을 마을안길 포장사업 본격 추진
2015-10-01 문인석 기자
공사기간은 2016년 4월까지로 성곽 내부 전체인 4.9㎞(10,994㎡)에 걸쳐 시행되며, 사업비 약 7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당초 2014년 10월에 계약되었으며, 성읍민속마을과 어울리는 포장재료 선정을 위해 2014년 12월 설계변경을 하였고, 포장재료에 대한 강도, 내구성 및 색상 등 종합적인 사전 확인을 위하여 2015년 1월 시험 포장한 결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여 2015년 2월 공사를 일시 중지했다.
이후 전문가 자문 9회, 문화재청 방문 협의 5회, 강도시험 33회, 주민의견수렴 2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강도시험 결과 25~29MPa 등의 우수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내주부터 사업을 재개하여 내년 4월 이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마을안길 정비공사로 성읍민속마을이 그동안 검정색 투수콘 및 회색 콘크리트 포장으로 잃어버린 옛 마을의 정취를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성읍민속마을 정비 사업으로 올해 국비사업 25억원 대비 내년도에는 180%반영된 48억원이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성읍민속마을 정비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