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 국가공무원 교육과정에 포함

2015-09-28     문인석 기자

서귀포시 문화가 혁신도시내 국토인재개발원과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생 정식 프로그램이 되었으며, 서귀포시의 문화 시설과 예술작품을 교육생 역사문화탐방 교육프로그램에 편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인재개발원은 지난 9월 16일 셀프리더 역량강화 과정에 제주 추사관을 포함시켰으며, 9월 23일에는 인터넷 건축행정정보 실무과정에 서복전시관을 포함시켜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한다.

또한 국세공무원 교육원은 오는 10월 26일 교육생 243명이 제주 추사관, 이중섭미술관, 성읍민속마을을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제주 추사관에서는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서예가, 금석학자, 고증학자, 화가, 실학자인 추사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예술과 삶을 바탕으로한 우리 민족 문화에 대하여 설명이 있게 된다.

또한 국보 제180호, 제자인 역관 이상적(李尙迪)과의 이야기 그림인 세한도에 대한 작품 이해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중섭미술관에서는 한국 근대 서양화의 거목인 이중섭의 삶과 미술 작품을 통하여 미술의 깊이를 이해하게 된다.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조선시대 행정구역상 정의현으로 1400년대부터 구한말까지 약 500여 년의 세월 동안 묵혀진 제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역사를 공감하면서 서귀포의 깊이를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마을을 둘러싼 성곽을 비롯해 동헌, 관아와 향교 등이 보이고 안거리와 밖거리 두 채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제주의 가옥들이 돌담을 두르고 초가를 얹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서귀포시의 문화 교육은 혁신도시를 방문하는 전국의 공무원들에게 제대로운 서귀포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함으로서 서귀포시의 가치확산과 자긍심을 높여가기 위하여 마련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문화를 통하여 소통함으로서, 서귀포시의 정체성을 높여나가고, 서귀포가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으로 나아가 문화르네상스 서귀포시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