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제주산 삼계탕' 시식회 참석
17일 도청 구내식당 '곰솔마루'에서 조류독감 극복 시식회 개최
김일순 총무과장 “닭·오리고기 안전성, 실제 소비촉진 홍보 주력"
2017-02-17 강내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12시부터 도청 구내식당 곰솔마루에서 조류독감 극복과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등 200여 명이 함께 삼계탕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독감(AI) 확산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도 소속 공직자들이 함께 모여 삼계탕을 시식하고 닭·오리고기 등 가금류 관련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미 삼계탕 시식회에 참여한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생산된 닭과 오리고기는 엄격한 방역체계 구축으로 조류독감에 감염된 고기가 유통된 바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제주산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 및 가금류 사육농가와 식당 등 관련 업계의 어려움 또한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도에서는 조류독감(AI)으로 인한 가금류 사육농가, 식당 등 관련 업계의 고통을 분담하고, 적절한 조리 시엔 안전하다는 인식을 도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각종 회식·모임·워크숍 등 행사 시 닭·오리고기 관련 식당을 적극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일순 총무과장은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75℃에서 5분, 100℃에서 몇 초면 사멸될 뿐만 아니라, 제주산 닭·오리고기의 안전성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려 실제 소비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