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정지역 사수 ‘AI 차단방역’ 강화

2015-09-17     현달환 기자

제주시는 지난 9월 15일 전남 강진과 나주지역에서 종오리·육 용오리 사육농가에서 도축 출하 전 유전자검사(PCR)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심축이 확인됨에 따라 청 정지역 사수를 위해 AI 차단방역 강화한다고 밝혔다.

△ 발생농장 현황 : 2농가․ 오리 1만4300수
▷ 전남 강진군 칠량면 삼홍길 121-31 (축주 : 이00)
- 사육수수 : 1동·종오리 6300수
▷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오정리 372 (축주 : 김00)
- 사육수수 : 4동·육용오리 8000수

검출된 경위는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도축장 출하 전 유전자검사(PCR)에서 H5형 AI 항원이 나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바이러스 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해 정밀검사를 의뢰 하였으며, 2개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는 9월 19일 경에 나올 예정임, 특이사항은 두 농가 모두 전통시장 공급 및 최근 출하 전 5회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온 상태이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앙역학조사반을 즉시 투입하여 해당 농가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 적인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초동방역팀을 투입하여 농장 이동통제 등 AI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예방적 살처분 및 매몰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육지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됨에 따라, 읍면동, 가금류 사육농가에 신속히 전파하여 소독실시 강화토록 했으며, 외부인 출입금지, 사료차량은 소독조치 후 농장 출입허용, 공수의사 (17명)를 총 동원하여 가축 밀집사육지역에 대한 일일예찰을 긴급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하고, 사육하는 가금과 야생조류와의 접촉 차단을 위해 문단속 철저, 농장 주변 사료제거, 매일아침 축사주변 청소 및 정기적인 소독 실시, 손·발 개인소독 철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긴급방역약품(블루씨드 960통/1L)을 농가에 공급을 하여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162건이 발생하여 2341억원 피해가 발생했다. 
△ 가금사육 현황 : 제주시 97호·132만6000수 (도전체 136호·151만3000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