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에 세종대왕함 첫 입항
올 연말 완공 앞두고 이지스구축함, 호위함, 상륙함 등 군함 유형별 계류 시험 예정
2015-09-16 양대영 기자
해군은 올 연말 완공을 앞둔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16일 처음으로 군함이 입항하여 항만 및 부두 시설의 안전성을 점검했다.
이날 처음으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 입항한 함정은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DDG)이며 그 외에도 대조영함 등 구축함과 호위함이 입항했다.
해군은 이를 통해 항만 기능 정상 발휘 여부와 부두 안전성, 부두 지원 설비(급전, 급유, 급수 설비 등)의 적절성 등을 확인하는 한편, 각 함정별로 출ㆍ입항 및 부두 계류 시 이상 유무와 보완 사항을 식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은 16일 기준 89%(항만 93%, 육상 79%)의 공정률을 보이며 정상적으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