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동료 공직자들이 우수부서, 우수사원 뽑는다...!
2013-09-27 강내윤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최초로 동료 직원들이 투표로 우수부서를 선정, 상위 근무성적을 부여하는 인사우대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그간 기피․격무부서 등에서 궂은 일을 하거나 괄목한 성과를 창출하였음에도 근무성적 평가에는 반영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의견을 수렴하여 새롭게 도입되는 것이다.
우수부서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하여 투표권은 각 담당부서에서 추천하는 2인에게 부여되고, 1인 2표씩 투표하게 된다.
오는 10월 10일 담당별 업무실적이 공개되고, 15일까지 투표인명부를 작성, 20일을 전후하여 실․국 평정단위별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부서는 투표결과 다득표한 순위에 따라 실․국 등 평가단위내 총담당수에 비례하여 1개내지 3개 담당을 지정하게 되고, 우수부서 근무자는 11월에 실시되는 근무성적 평가 시 상위 20% 점수를 부여받게 된다.
상급자 위주의 일원화된 평가방식에서 동료들이 직접 평가하는 상향식 평가방식의 도입으로 기피, 격무부서 등에서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의 성과보상과 근무성적 평가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6급이하 공직자들이 성과에 상응하는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인사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사시책을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