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민속문화보존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열어

2015-08-27     문인석 기자

동홍민속문화보전회(회장 오창순)는 지난 8월 26일(수) 오후7시부터 영구임대아파트인 동홍3차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 앞마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민속문화보존회 회원들이 갈고 닦은 민요 공연과 변검술, 지역가수 신기영 등 초대가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제주로 귀촌한 KBS 코미디언 공채8기 신재수가 사회를 맡아 재능기부로 진행되었으며, 지역주민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고 한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입주민은 “평소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던 동홍3차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집 앞에서 멋진 공연을 접할 수 있게 무대를 마련하여 준 동홍동민속문화보전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개최되어 입주민들의 얼굴이 한층 더 밝아질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한편, 동홍동민속문화보전회 회장 오창순은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인 동홍동!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꿈꾸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금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문화여가서비스 부문의 양적질적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고 문화 불균형 해소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