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하루평균 200필지 땅주인 바뀐다.

올해 7월말 기준 토지거래 분석결과 전년동기대비 25% 증가

2015-08-15     현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올해 7월말 기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4만2340필지(62,203천㎡)가 거래되어 도내 하루평균 200필지(293천㎡)가 소유권이전, 땅 주인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토지거래 실적(33,802필지, 45,602천㎡)과 비교해보면 필지수는 25.3%, 거래면적은 36.4% 증가한 것이다.

토지거래가 증가한 요인으로는 금융권 저금리 지속 및 제주 혁신도시․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기타 도내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9593필지(22.6%) 2283천㎡, 상업지역 4017필지(9.5%) 333천㎡, 녹지지역 1만1673필지(27.6%) 13,137천㎡ 등 도시계획구역내 토지거래가 25,347필지(59.9%) 15,811천㎡로 절반이 넘고, 나머지는 관리지역 등 도시구역외 토지거래가 16,993필지 46,392천㎡(40.1%)이다.

지목별로는 ‘대’가 15,485필지(36.6%) 3,263천㎡로 가장 많고 ‘전’ 10,906필지(25.8%) 14,572천㎡, ‘임야’ 8,589필지(20.3%) 30,678천㎡, ‘답’ 317필(0.7%) 280천㎡ 순이다.
지역별로는 필지수 기준 제주시는 애월읍지역, 서귀포는 대정읍 지역이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자 거주지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26,219필지(62.0%)를 매수하였고, 서울지역 거주자가 4,470필지(10.6%), 기타도외 거주자가 11,651필지(27.5%)이다.

예전에는 중산간 관리지역내 ‘임야’를 중심으로 거래가 많았던 것이 근래 들어서는 도시계획 구역내 ‘대’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토지시장이 대체적으로 실수요자 중심의 정상적 거래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