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본격 출하, 가격도 좋아
지난 7월부터 수확시작, 올해 약 21톤 내외 생산 전망
2015-08-14 현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에 의하면 성산읍에서 하우스 재배한 무화과 수확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동부지역 무화과재배는 2013년도 14명으로 일출봉 무화과 연구회를 발족한 이후 첫해에 1.8㏊의 면적에 시설무화과 생산 기반 조성했다.
이후 올해에는 1.2㏊(농업기술센터 0.7, 서귀포시청 0.5)의 면적을 더해 현재 3㏊의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다.
최근 출하가 한창인 무화과는 ‘승정도우핀’ 품종으로 2014년부터 매해 7월 하순부터 첫 출하를 시작한다.
승정도우핀 품종의 열매무게는 100~120g내외이고, 당도는 14~16 °Bx로 높지만 한낮 온도가 높을 경우 저장성이 약해 수확 후 유통시 저온 시스템이 필요한 품종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동부지역에 무화과 하우스 재배로 수확시기가 7월 하순부터 12월까지 길어져 여름철 성산읍 지역에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된 무화과는 성산일출봉농협을 통해 도내 농협 하나로마트로 출하하고 있는데, 현재 kg당 가격은 8,000~10,000원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용암해수를 이용한 하우스 무화과 품질향상 실증시험과 조기육묘 및 년2회(여름, 겨울) 수확 실증 시험 등 무화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증시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도내에 무화과는 약 3.5㏊가 재배 되고 있는데, 올해 생산예상량은 약 21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