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15 학생부종합전형 모의 서류평가 및 심층면접 실시

2015-08-12     현달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8월 15일(토)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2015 학생부종합전형한 모의 서류평가 및 심층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 심층면접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113명의 고3 학생을 대상으로 41명의 교사(대학진학지원단 소속교사 포함)가 참가하여 서류평가 및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총 2부로 나누어 1부에서는 학생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 등 관련서류에 대하여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2부에서는 서류평가 대상 학생들에 대한 실제 모의 심층면접을 하게 된다.

학생들을 전체 2팀(팀당 19모둠)으로 구성하여 모둠당 3명의 학생을 평가위원(모둠당 2~3명)이 총 75분(학생 개개인당 20분 면접 실시 후 15분 종합평가) 동안 진행되는데, 각 모둠의 학생은 해당 교실에서 다른 학생의 면접 상황도 함께 관찰하면서도 스스로 면접 기법에 대해 학습할 수도 있다.

모의 심층면접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기재 내용의 진위 여부, 활동을 통해서 생긴 변화, 학과 선택의 동기, 대학 진학 후의 포부 등을 확인하면서 학생의 인성과 잠재력을 파악하게 된다. 더 깊게는 전공적성 분야에서는 수험생이 지망하는 전공과 관련된 내용을 질문함으로써 학생의 학업능력과 잠재력 등 전공적합성도 평가하게 된다.

수시전형에서 면접을 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모의면접을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이 필수적인 준비사항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부분 상위권 대학들이 면접을 반영하고 있고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큼을 감안할 때 이번 모의 심층면접에 대한 실전 연습과 컨설팅으로 수험생들이 면접 준비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4월부터 실시해온 2015 대학진학지도 역량강화 교사연수와 연계 운영하여 이론학습에서부터 실제 적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도 겸하고 있어 대학진학지원을 위한 학생 및 참여 교사들의 만족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