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대상 만성관절염 테이핑 교실 큰 호응

2015-08-11     문인석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7월부터 서귀동 어촌계 복지회관에서 이지역 해녀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5080 당신(해녀)은 ‘언제나 청춘’ 특수시책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8월 7일(금)에는 두통, 허리 및 다리 관절통증, 하지저림등의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해녀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관절염 테이핑 요법 교실’에 30여명 해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진행되었으며, 

강사는 관절테이핑 전문가인 서귀포보건소 물리치료사가 투입되어 테이핑의 좋은점 및 증상별 시술방법을 교육하고 특히 1:1로 개인별 증상에 따른 테이핑을 직접 시행해 해녀들로부터 고마움과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서귀동 어촌계 해녀회장은 “현장으로 찾아와 전문가의 지도하에 다양한 교육과 한번도 해보지 못한 테이핑 요법을 집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인별로 지도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귀포보건소의 특수사업인 당신(해녀)은 ‘언제나 청춘’사업에는 현재까지 4회 182명이 참여했으며 매주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검사를 실시해 비교 상담중이며 여러 가지 프로그램중 특히 ‘한의약 잠수병 예방교실’과 ‘관절염 예방을 위한 테이핑 요법’이 해녀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서귀포보건소 관계자는 “다음 8월 14일(금)에는 잠수병으로 인한 두통 및 우울감 예방을 위한 ‘천연 아로마 석고 만들기 교실’을 운영하며 9월 4일 까지 본 사업이 성황리 운영되도록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추후 타 어촌계로의 확대 모색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의 기반이 되는 보건소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