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박인비 삼다수 마크 달고 꼭 우승’격려

커리어 그랜드 슬램 박인비,“삼다수는 제주와의 연결고리”

2015-08-05     양대영 기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박인비 선수(27.KB금융그룹)가 원희룡 지사와 만났다. 이날 만남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출전을 위해 제주를 찾은 박인비 선수의 제주도청 방문으로 이뤄졌으며, 박인비 선수와 제주개발공사 김영철 사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박인비 선수는 ‘리코 브리티시 위민스 오픈’ 우승 기념 18번 홀 깃발과 모자, 티셔츠 등을 원지사에게 선물했고, 원지사는 “박 선수가 한국인으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어제까지 중국을 방문했는데 중국신문에도 크게 보도됐다.”며 축하를 건넸다.

박선수는 “외국에서 제주분들이 자신을 고향사람처럼 대해 주신다. 삼다수가 저와 제주의 연결고리”라고 말했고, 원지사는 “앞으로 삼다수가 많이 발전할 계획인데, 박인비 선수가 앞으로도 선전하길 바란다. 이번 겨울에 에비앙 대회가 있는데 삼다수 마크 달고 나가서 꼭 우승해 주시라”며 격려했다.

김영철 사장은 이 자리에서 LPGA 경기에 삼다수를 공식 먹는 물로 선정하기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박인비 선수가 참가하는 제2회 삼다수 마스터스는 이번 7일부터 9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