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열띤 호응 이어져
8월 5일까지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매일 저녁 8시 팡파르
2015-07-31 현달환 기자
금년도 축제는 지난 7월 25일 ‘힘찬 개막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무대를 연 후 장마의 끝자락 칙칙한 일기와 연일 폭염, 태풍 속에서도 한 건의 공연 및 전시일정 취소 없이 꿋꿋이 시민과 관광객 곁에서 아름다운 예술 향기를 전하며 열띤 무대와 전시 광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6일간 총 38개 팀(도내 35, 도외 3) 840여명이 출연, 그동안 무더위 속에서도 열정 하나로 저마다 갈고 닦은 예술혼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예술 축제로 성황리 진행되고 있고 이 기간 동안 축제를 관람한 관객만도 연인원 8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4일에는 스카 음악을 연주하는 제주도 토종 밴드인 ‘사우스 카니발’ 에서 “몬딱 도르라”외 다수곡 △마지막 5일 폐막공연은 한국의 에릭 클랩튼(영국, 기타의 신)이라는 ‘김목경 밴드“의 폐막 공연을 끝으로 12일간 예술 대장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시관계자는 "메르스의 여파와 장마 ․ 폭염 등 일기로 인해 힘든 일상을 이어 가는 시민들에게 고전과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 공연과 광장 전시회를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찾아 일상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겐 제주에만이 볼 수 있는 차별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예술 축제로 추억을 남기게끔 하여 다시 찾고픈 제주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남은 축제 일정 동안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탑동 해변공연장을 찾아 열띤 공연에 힘찬 박수와 감동을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