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서귀포시 '2017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서귀포시(시장 이중환)가 2017년 상반기 4급 이하 공무원 213명에 대해 최소화 한 '2017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인사규모는 총 213명(승진 59명, 전보 153명, 직제개편 1명)으로 공모직위제 시행 등 능력중심의 보직인사와 전보제한 강화를 통한 순환전보제도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인사를 시행했다.
인사분야 주요특징으로는 공모직위제 도입으로 일과 능력중심의 보직인사가 시행됐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총 9개 직위를 공모직위로 선정, 내부 경쟁선발시험을 통해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고, 직위에 적합한 적격자 9명을 선발해 이번 인사에 임용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직무 전문성강화와 업무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순환전보 제도를 개선하고, 제주도와 행정시간의 인사교류를 지속 시행함으로써 정책공유 활성화와 공무원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귀포시는 청렴 및 친절 등 공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비리·범죄 연루 공무원과 민원인 및 내부직원과의 마찰 등 공직분위기 저해 직원에 대해 문책성 인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인사청탁 공무원을 배제하고 승진 및 주요직위 보직배제와 타부서 전보 등 인사 패널티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총 9개 직위를 공모직위로 선정해 이번 인사에 적용했다. 공모직위는 △관광진흥과장 △안전총괄과장 △서부보건소장 △마을만들기담당 △감귤박물관운영담당 △유통지원담당 △재난관리담당 △쓰레기감량추진TF팀 △축산악취해소TF팀 9개 직위다.
총무과 인사담당에 강정숙 주사가 임명되며, 인사담당 직위에 처음으로 여성공무원을 임용했다. 서귀포시는 그동안 남성 공무원들의 영역으로만 생각하던 인사담당직위에 처음으로 여성공무원을 임용함으로써 시가 목표하는 합리적 인사행정 구현이라는 인사혁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사혁신계획에 따라 원칙과 기준대로 공정한 인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관리해 나가겠다"며 "개인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고 균등한 기회부여를 통한 우수 공무원이 대우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13일 오전 11시 본청 대회의실에서 승진 및 전보발령 등 2017년 상반기 인사발령자를 대상으로 임용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2017년 상반기 공무직 인사예고(서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