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태풍 ‘할롤라’대비 합동 상황판단 회의 개최
24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하는 등 비상체제 돌입
원희룡 지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비 당부
이날 상황판단회의에서 관광시장 회복 세일즈 마케팅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원희룡 제주자치도지사는 권영수 행정부지사에게 현지에서 전화를 통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로 선제적인 대비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특히, 절대 인명피해가 있어서는 안 되며, 여름철 피서철인 만큼 해수욕장에서의 피서객의 안전조치와 아울러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최근 집중 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재해 취약지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및 집중 호우에 대비 배수로 정비와 수방자재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안전의식과 철저한 사전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민 각자가 태풍에 대비해 주택 등 시설물을 사전에 자체점검 하고 취약 시설물은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24일 0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20km부근 해상까지 진출하였으며, 강도는 강, 크기는 소형으로 시간당 12km속도로 북서진하면서, 이동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26일(일) 09시경에는 서귀포 남남동쪽 약 290km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 따라 제주지역에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지역에 가장 근접하는 시기는 26일(일) 21시에 서귀포 동쪽 110km 부근 해상에 접근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제주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태풍인 경우 유동성이 매우 강한 만큼 재난방송을 청취하면서 태풍에 대비한 인명사고 예방과 시설물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도민들에게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