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중, 교내 여름 국악 캠프 성황리 운영
2015-07-20 현달환 기자
효돈과 예촌(신례·하례리)을 학구로 하는 본교는 올해로 제4기 제주형 자율학교 3차년도를 맞아, 효(孝)·예(禮)를 생활화해온 지역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학교의 상징이 될 수 있는 감성함양 프로그램으로 『1인 1 국악기 익히기』방과후 프로그램을 4월부터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개설하여 주2회 4시간을 운영해 오고 있다.
악기를 구입할 예산이 없어 이웃학교에서 공차가 가능하고, 국악강사가 귀한 상황에서 우수한 강사를 모실 수 있는 해금, 가야금, 소금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국악 연주 능력 함양을 통한 예술적 감성의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1학년 전체가 참가해 열기가 뜨거웠던 이번 여름 캠프에서는 그 동안 익혔던 가야금, 해금, 소금 외에 난타를 추가하여 집중적으로 심화·발전시키는 시간과 함께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익혔던 실력을 뽐내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정경애 교감은 “이번 캠프를 통하여 우리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렵고 익히기 어려운 전통 악기와 더욱 친숙해지고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향상되었으며, 발표회를 통한 자신감 획득으로 차후 지역사회 복지시설 위문 공연활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