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학교 운동장 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2015-07-01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과 제주특별자치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김영환)는 오는 2일(목)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학교 운동장 개선 방안 마련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처음으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도내 67교에서 인조잔디 운동장이 조성됐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중금속 검출 등 그 동안 유해성 논란이 끊이질 않았으나 2015년 들어서 전국적으로 인조잔디 운동장 교체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과정에 다시 한번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 운동장은 한번 조성하고 나면 7년 이상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중요한 정책이기에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도교육청에서는 천연잔디 복합 운동장, 마사토 복합 운동장, 인조잔디 복합운동장 등 각 운동장의 장단점을 학부모와 도민들에게 알려서 각 운동장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제주지역의 환경에 알맞은 학교 운동장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토론자는 천연잔디, 마사토, 인조잔디 각각별로 2명씩 참여하게 되며, 토론회 진행은 토론자별로 각 5분씩 발표를 하고 상호 질의·응답 및 객석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학부모 및 도민들이 각 운동장의 장단점을 알고 아이들을 교육의 중심에 놓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운동장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신중하게 생각하여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