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62지구 김근형 2대총재 ‘취임식’

29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서 한영선 초대총재 이임식도 열려
김근형 총재, “제주지구는 개혁과 혁신을 통한 성장과 발전 이뤄야”

2015-06-30     양대영 기자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2대 김근형(66·중앙교통 대표이사) 총재 취임식과 초대 한영선 총재 이임식이 29일 오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영수 제주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태석, 현정화 제주도의회 의원, 강성균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3662지구 각 클럽 회장단과 회원, 유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총재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대신한 권영수 부지사는 축사에서 “국제로타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 봉사와 헌신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로타리클럽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지역의 리더들이 많이 있는 단체”라며 “로타리안이 주시는 의견을 귀담아 듣고 도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한영선 초대총재는 “이임사에서 ”김근형 취임총재는 제주지역의 참다운 지도자로서 ‘세상의 선물’이 되고도 남을 분“이라며 취임을 축하했다.

3662지구 총재로 취임한 김 총재는 “돌이켜 보면 2013년 5월 2일 2015-16년도 총재로 지명 될 때만 해도 오늘은 아주 먼 미래였다”며 “그 미래가 오늘이 되어 취임사를 드리는 저의 가슴은 형언키 어려운 감회로 가득 차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근형 총재는 “자랑스러운 3662지구의 개혁과 혁신을 통한 성장과 발전을 목표로 지구 표어를 <변화하자! 웅비하자!>로 정하고, 임기 1년간 10개 항목으로 되어 있는 운영 방침을 가지고 지구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며 “이 방침들은 우리 모두 역점을 두고 강력히 추진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김근형 총재는 ▲회원 증강과 유지 ▲로타리재단 기여 60만불 고지의 달성 ▲로타리 홍보활동의 강화 등을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김근형 총재는 “계속해서 새로운 회원을 가입하지 못 한다면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리 좋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해도 로타리 활동은 쇠퇴 될 수밖에 없다”며 “회원 1000명의 순증강으로 회원4000명 시대를 개막하는 것이 금회기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기부운동의 활성화를 통하여 모든 회원들이 EREY(이레이) 한 구좌 갖기 운동의 정착과 PHF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지구의 저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봉사의 대열에 동참을 촉구했다.

김근형 총재는 “제주로타리의 역사는 1963년 2월 제주로타리클럽이 창립으로 시작 되였으며 이와 함께 오랜 세월 동안 부산과 제주 3660지구로 45년 동안 활동하다가 2014년 7월 1일 제주를 3662지구로 분구가 되었다”며 “ 이에 부응해서 지구에서도 로타리를 널리 알리고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자 하는 잠재 로타리안들이 각 클럽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로타리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도민들에게 적극 홍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근형 총재는 “끝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2대 지구출범에 많은 준비를 계획하고 노력한 지구임원들의 노고와 제주지구 전회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프라노 오능희와 테너 강형권 교수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한편, 이상민 3662지구 사무총장은 <영주일보>와의 통화에서 “제주지역로타리는 1963년 ‘제주로타리클럽’이 회원 12명으로 전국에서 12번째로 창립하여 성장했으며 현재는 61개클럽 3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밝히고 “제주지역에 로타리가 탄생한지 48년만인 2011년 4월20일 제42년차 3660지구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분구 준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RI3662 제주지구는 이번 회기에 7개지역을 11개지역으로 조정하고 새로이 출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영주일보=양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