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기술, 자본, 창조적인 마케팅 협업 필요”
26일 제주창조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제주도는 우리 국민의 삶과 함께 하는 곳”
원희룡 지사는 26일 오전 11시 제주테크노파크 벤처마루 내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주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가 닥칠 때마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그 위기를 극복해왔다”며 “한 달 넘게 지속된 메르스 사태 역시 반드시 극복할 것이며, 그 결과, 우리는 위기에 강한 나라, 더 크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잘 보존된 생태계,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공존하는 평화의 섬은 제주의 자랑”이라며 “그래서 우리는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그려보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바람이 전기를 만들어주고, 그 전기로 전기차가 달리고, 남은 전력은 수출할 수 있는 친환경 스마트그리드 사업, carbon free island를 꿈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미, 다음카카오의 훌륭한 인력들이 제주에 둥지를 틀고 우리나라 ICT 산업의 내일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제주도는 미래 산업을 연구하고,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는 세계 젊은이들의 요람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아직은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보다 고도화된 기술, 자본, 창조적인 마케팅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와 함께하는 LG, 한전,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에서는여러분들의 잘 축적된 혁신의 모범을 나누어 달라”며 “제주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대한민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인구 62만명이 사는 섬”이라며 “매해마다 제주도 인구의 스무배가 넘는 관광객이 이 섬의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자연환경을 경험하러 다녀간다”고 강조하고 “그 중 천 만명이 우리 국민들입니다. 그만큼 제주도는 우리 국민의 삶과 함께 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