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제주서 창업 분야 혁신 이뤄낼 것”

26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에너지 자립섬’ 만들고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선언

2015-06-26     양대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제주를 찾았다.

박 대통령은 26일 제주창조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카카오의 소프트웨어와 IT역량을 기반으로 문화, 관광,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창조경제 생태계 건설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문화와 소프트웨어 창업 분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제주테크노파크 벤처마루 내 컨퍼런스홀에서 공식 출범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제주의 주민과 문화 이주민, 그리고 이전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제주가 창조 생태계가 살아 숨쉬는 곳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관심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제주는 문화, 소프트웨어, 에너지신산업에서도 엄청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제주에 ICT를 문화와 관광에 접목하고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를 사업화해 세계 최고의 ‘스마트관광 섬’이자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고자 오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을 한다”고 선언했다.

박 대통령은 “국립생태원, 제주관광공사 등과 협업해 관광 창업사관학교를 개설해 IT, 생태, 힐링, 문화와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사업화도 지원하겠다”며 “제주는 ‘탄소없는 섬 제주’ 플랜을 통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기차 100% 대체라는 혁신적 비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대통령은 “에너지 자립섬에 전기차와 충전인프라를 결합시킨 ‘추자도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신사업의 사업화는 물론 한국형 모델의 해외수출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