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마스크 착용으로 메르스를 예방합시다

2015-06-11     문인석 기자

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는 메르스 환자 도내 유입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2015년 6월 1일 서귀포시 메르스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환자 유입에 대비하여 질병정보 모니터망 182개소 및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7개소에 대하여 일일 감시체계를 구축 중에 있으며, 환자 진료를 위한 개인보호장구 등 비품을 확보하여 지원해 나가고 있다.

메르스(MER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신종 감염병이며, 현재 백신 및 치료제는 없으며 증상 발생 전(잠복기 2~14일)에는 감염 전파되지 않고, 환자와의 직·간접적으로 접촉하였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또한 메르스 의심 및 확진 환자에 대하여 격리 입원일부터 퇴원일까지 입원, 진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기관이 신속한 환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자체 지급 확인을 통한 사후 정산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귀포관계자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비누칠만 해도 벗겨지고 바이러스가 죽게 되므로 손씻기가 매우 중요한데 씻지 않은 손으로 코나 눈 입을 만지지 말아야 하고, 발열(37.5도 이상)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며, 메르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서귀포시 메르스대책본부(760-6027,6050),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하고 바이러스를 옮기지 않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