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항공우주박물관 내년 4월 제주에 오픈

2013-09-23     퍼블릭 웰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박물관이 내년 4월 제주도에 문을 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10년 9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 부지 32만9838㎡에 지상 3층·지하 1층, 전체면적 2만6000여㎡ 규모의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건립 공사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1150억원이다.
 
항공우주박물관은 항공전시관, 천문우주전시관, 테마체험존, 야외 전시존, 전망대 등으로 구성됐다. 항공전시관은 실물 항공기 25대 등을 전시하고, 세계 항공기의 역사와 한국 공군의 발자취, 비행 원리와 구조, 미래의 항공기술 등을 영상·모형·그래픽 패널로 보여준다. 또 천문우주전시관은 동·서양의 천문학, 인공위성, 우주 탐사의 역사, 미래의 우주 탐사 등을 연출한다. 이외에 우주여행을 실감 나게 체험하는 영상관과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는 야외 전시존이 마련되고 전망대와 음식점, 휴게시설 등도 갖춰진다.
 
한편 JDC는 박물관 부지 내에 110실 규모의 항공우주호텔을 박물관과 동시에 개관한다. 이 호텔은 대림컨소시엄이 130억원을 들여 짓고 20년간 운영한 뒤 JDC에 기부채납하는 BOT 방식이다.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