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우리 스스로 내 집 앞 청소 실천을 생활화 합시다.
강학찬 제주시 연동장
2015-06-02 영주일보
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많이 모이는 상가 및 숙박시설, 클린하우스 주변과 이면도로, 공원 및 하천변 등 환경정비 필요한 곳은 셀 수가 없을 정도이다.
환경정비가 필요한 모든 지역에 행정력이 곳곳에 닿아 길가에 쓰레기도 치우고, 클린하우스와 주택 및 상가 주변, 공원이나 하천변 풀베기 등 전부 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인력 및 재정 여건 상 여의치가 않다.
생활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클린하우스는 부문별한 쓰레기 배출로 길거리의 흉물스러운 쓰레기통으로 변해가고 있다. ‘나 하나쯤이야’하는 마음으로 버리는 작은 담배꽁초, 쓰레기 불법 투기는 세계인들이 찾는 제주관광1번지 연동의 이미지를 순식간에 실추시킨다.
새털처럼 가벼운 것도 많이 실으면 배가 가라앉는다는 적우침주(積羽沈舟)란 사자성어처럼 여러 사람들의 힘을 합치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지난 29일 연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주민, 자생단체, 관내기관 및 사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자율청소추진단 발대식 및 결의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우리 집”, “우리 가게”, “우리 직장” 주변을 청소하는 분위기를 생활화하여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명품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클린 연동만들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는 지금 국·내외 방문 관광객 1,300명 시대에 진입하였고 그 중심에 연동이 있다. 연동에 생활하고 거주하는 주민 한분, 한분의 참여와 노력이 글로벌 명품 연동으로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다.
훗날 제주의 중심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관광 중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 모두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