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관음사탐방로 삼각봉 인근 암벽 붕괴

지난 19일, 추가 낙석위험으로 인한 삼각봉~정상 구간 통제

2015-05-21     양대영 기자

관음사탐방로가 낙석위험으로 인해 탐방로 일정구간이 통제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는 지난 19일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 탐방로에 설치된 탐방시설(데크, 난간) 20여m가 파손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삼각봉대피소 ~ 정상까지 2.7㎞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사고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낙석위험 요소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 탐방로의 안전 지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라산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관음사야영장에서 삼각봉대피소까지 6㎞ 구간의 탐방은 가능하다.

이와관련 강시철소장은 “관음사탐방로 삼각봉대피소~용진각현수교 구간 추가 자연 낙석위험지에 대하여 전문가 정밀 안전진단 등 탐방로의 안전지수를 높이고 파손된 탐방시설 복구 및 낙석방지시설이 완료될때 까지는 탐방로 통제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