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제주 4․3안덕면 희생자 위령제 봉행
2015-05-21 문인석 기자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안덕면 4․3희생자 위령제는 순국선열 및 4․3영령에 대한 묵념, 고유문․주제사․추도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음복 순서로 진행되었다.
제주4․3희생자유족회 안덕지회는 2009년 11월 사업비 7100만원을 들여 소금막 소공원에 위령비를 건립하고 매년 음력 4월3일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다.
또한 안덕지회는 최근 4․3희생자 12위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이들 명단을 비석에 추가로 새기고 추모할 계획이며, 현재 비석에는 희생자 676위의 명단이 새겨져 있다.
한편, 안덕면(면장 박성환)은 “위령비는 4․3유족이나 면민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길손이나 자라나는 후세들에게도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현장 교육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